1. Corriera della Sera와의 인터뷰에서 Renzi 총리는 다시 한번 시장 선거는 중앙정부에 대한 국민투표와는 차별되는 로컬 투표임을 강조하고, 이번 선거에 본인에 대한 반감으로 PD후보를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본인이 추진중인 혁신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혁신이 부족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함.
이어 밀라노와 로마 시장 선거에서 여당이 이긴다 하더라도 당 내부에 계속해서 분열이 지속되는 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함.
- 어제 렌치총리는 Confcommercio (이탈리아 기업 총 연합) 총회에 참석해서 연설을 하던 중 ‘1500유로에 해당하는 기본임금을 받지 못하는 직원들에게 정부에서 월 80유로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를 언급하자 기업인들에게 야유를 받았으며, 기업인 중 한 명이 총리에게 ‘ 정치인들 월급이나 깎으라’고 해서 화제가 됨. 그러나 동 기회에 총리는 2017년에는 세금 인상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점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투자도 필요함을 호소하여 기업인들의 관심을 받음.
2. Berlusconi (Forza Italia 당수)가 금주 화요일에 심장 질환으로 밀라노에 있는 S.Raffaele 병원에 입원함. 주치의는 Berlusconi가 심장 동맥에 이상 있어 수술을 하지 않으면 1 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10%이며, 금번에도 신속하게 입원하지 않았다면 사망할 위험이 있었다고 함. 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러한 심장 상태라면 정치를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고 해서 이슈가 됨. Berlusconi가 실제로 정치권에서 물러날지, 물러난다면 후임으로 누구를 지명할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음.
3.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 CONI회장 Malago가 2024년 올림픽은 로마 시장 결선투표에 누가 선출되는 지와 상관없이 로마에서 진행할 것이라 확신하면서 ‘로마 시장은 올림픽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들을 보면 올림픽 개최를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함.
4. 지난 5월 29일 불에 태워서 살인된 Sara di Pietrantonio (교제하던 남친이 작별통보에 대한 보복으로 살인) 이후 오늘까지 3명의 여성이 추가로 비슷한 이유로 살해됨. 이와 관련해서 하원 의장 Boldrini는 인터넷 상에 시작된 캠패인에 동참하면서 (여성 학대를 반대하는 의미에서 건물 외부에 적색 천을 거는 것) 하원건물 창 밖으로 적색 천을 걸었으며, 정부기관들을 포함해서 언론, 방송, 기업, 학교, 종교 등의 모든 기관들이 이와 같은 여성학대를 견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함. 이어서 기업들에게 여성을 노출시키고 상품화 시키는 광고를 자제할 것, 방송사들에게는 여성의 몸을 과시하는 방송도 이와 같은 여성학대 심리를 전파하는 데에 기여한다고 경고함.
5. 어제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 Mario Draghi가 유럽의 정치인들에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과감하게 개혁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개혁을 늦추는 것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높음을 경고함. (이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Iniazio Visco도 공감하는 지적이라고 보도됨) 이어서 브렉시트는 영국과 EU 및 전 세계에 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하고, 유럽에 유입되는 이민자들 관련해서는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들이 각 나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모든 국가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은행들의 재무 상태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함.
6. 은행법 개정안이 어제 상원투표에서 찬성 169표, 반대 70표로 통과됨 (Verdini의 ALA당도 찬성표를 던짐) . 동 개정안이 관심 받는 이유는 특히 금년에 디폴트가 있었던 4개의 은행 (Banca Etruria, Cariferrar, Carichieti, Banca Marche)의 채권자들 관련한 사항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 개정안이 하원에서도 통과될 시 이들 중, 동산이 10만 유로 이하이고, 연 소득이 net으로 3만5천 유로 이하인 사람들은 80% 상환 받을 수 있게 될 것임. 전국 소비자 연합 회장 Massimiliano Dona는 ‘사기를 당한 은행 고객들의 요구에 비해 부족하다’고 개정안을 비판함.
*출처: Corriere della Sera, Repubbl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