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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역사상 최초 여성시장 탄생, 렌치정부 압박
－ 지난 19일 치러진 이탈리아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로마 역사상 최초로 여성시장이 탄생
－ 오성운동당 후보 비르지니아 라지는 67.2% 득표율을 얻으며 압도적 표 차로 로마시장에 당선－ 37세의 라지 후보는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로 2011년 오성운동당을 통해 정치에 입문
－ 2013년부터 로마 시의원으로 일하며 교육과 환경문제에 관심을가져왔으며 금번 시장선거때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세우며 로마시민들의 표심을 흔들음.
－ 로마 시민들은 마피아 범죄 조직과 연계된 로마 시청의 부패 의혹 등을 보며 기성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새로운 인물인 라지에게 기대를 건 것으로 평가
－ 토리노는 민주당 유력 정치인 파시노를 제치고 오성운동당의 32세 젊은 여성후보 키아라 아펜디노가 당선되었으며 밀라노는 전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장 쥬세페 살라가 근소한 차이로 파리지중도우파연합 후보를 제치고 가까스로 당선 (6.20 Corriere dellaSera)
브렉시트 현실화되면 이탈리아 수출 타격
－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묻는 국민투표가 다가오면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이탈리아의 대영국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옴.
－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SACE)에 따르면 영국이 EU에 잔류할 경우 이탈리아 대영국 수출은 연간 약 +5.5%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탈퇴할 경우 2016년 약 2억~5억, 2017년은약 6억~17억 유로까지 수출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으로는 자동차, 기계공학제품으로 높은 수입관세가 그 이유
－ 대신 위기 체감도가 낮은 소비자 대상의 섬유, 포도주, 식품 같은제품의 경우는 단기간 수출 규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보임.
－ 2015년 이탈리아-영국간 교역 규모는 약 331억 유로이며 전년대비 +5.9% 증가, 이탈리아가 약 120억 무역 흑자를 내고 있는 상황임. (6.21 Il Sole 24 Ore)
향후 명품시장 소비는 아시아인과 젊은이들이 주도
－ 컨설팅업체 Bain&Co의 명품시장 미래를 진단하는 세미나“Crafting the future of fashion”에서 2025년에 이르면 세계 명품시장은 약 3,100억~3,400억 유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약 4억4천만명의 관련 소비자들 중 50%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또한 명품 소비자 연령층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8세~35세 사이 소비자들이 명품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함 － 또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명품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행 7%에서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 (6.22 Il Sole 24 Ore)
유기농 시장 확대로 품질 적합성 기준도 재정비해야
－ 시장조사 전문기관 Nielson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기농 제품 시장은 지속 성장세로 2015년 관련 소비 규모는 약 21억 유로 규모로 전년대비 +20%나 성장
－ 최근 25년간 생활패턴의 변화와 건강,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들의인식 제고로 관련 시장은 크게 성장해왔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일괄적인 법적 제도적 기준이 부족한 상황
－ 관련 업계에서는 EU 차원에서 유기농 제품에 대한 품질 적합성기준을 재정비하여 회원국에 일괄 적용하고 정부의 농업발전정책 재원 16억 유로를 자국 유기농 생산 농가에 적극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주장 (6.18 Il Sole 24 ore)
“떠있는 부두” 설치미술 세계 관광객 관심 집중
－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 근교 이세오 호수에 일명 미국 예술가 Vladimirov Yavachev Christo의 “떠있는 부두(The Floating Pier)”설치 작품이 6월 19일부터 7월3일까지 전시될 예정 － 동 설치 작품은 22만개의 물에 뜨는 폴리에틸렌 입방체에 일일히 닻을 매달아 내리고 호수 위에서 결합시킴으로써 본토와 호수 위에 솟아 있는 두 개의 섬들을 잇는 3km의 해상 도로를 실현한 것 － 24시간 무료 입장 가능하며 가능한 신발을 신지 않고 물위를 걷는 기분으로 작품 위를 걷기를 추천 － 자동차로 올 경우 고속도로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셔틀버스를 타면 됨. (6.16 Corriere della S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