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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0일 주요 언론 기사


1. 어제(29일) 영국을 배제한 채 27개 국가들이 EU정상회의를 계속 진행했으며 (28일에는 영국도 참여) 회의 중에 이탈리아의 은행 구제 프로젝트를 두고 독일과 이탈리아 정상간 긴장이 고조됨. Merkel 독일 총리는 ‘2년에 한번씩 규정을 정정할 수 없다’며 정해진 범위 내에서 은행 구제 사업을 추진하도록 이탈리아에 당부하고 Renzi 총리는 ‘가장 최근에 규정을 정정한 건 2003년에 독일과 베를루스코니가 손잡고 정정한 것이며, bail in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 2003년도에 국내 기관 구제기금으로 2470억 유로를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적자 관련 규정을 위반한 건 독일’이라고 하면서 이탈리아는 ‘규정을 정정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고 현재 규정을 활용할 뿐’이라고 하면서 독일을 역으로 공격함. 이어서 독일의 지나친 규제가 영국의 브렉시트를 야기하는 데에 기여했다며 EU는 각 국가의 요청 사항에 융통성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함.

2. 이탈리아 정부는 은행 시스템의 비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첫째 사업으로 이전에 Verona와 Vicenza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서 사용되었던 Atlante 펀드를 다시 활용하기로 함. 동 펀드는 민간투자회사인 Questio Sgr이 운용을 담당하고 자금이 민간기관에서 동원되기 때문에 유럽 연합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실행할 수 있으며 금번에는 40억에서 50억 유로 가량의 기금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됨. 둘째 사업으로는 브뤼셀과 계속 협의하여 필요시 Bail in 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요청할 계획임.

3. 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Vodafone이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본사를 Newbury에서 다른 유럽 국가로 이전하겠다고 밝히고Ryanair 유럽저가항공사는 영국 투자금으로 계획하고 있던 자금을 다른 유럽 국가로 분산시키고 영국에 보내기로 한 50개의 신규 비행기 15개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그리고 독일에 보내겠다고 밝힘. 위와 같은 동향을 고려해서 브렉시트를 이탈리아 경제 성장의 기회로 이끌 필요가 있다는 얘기들이 보도되고 있음.

4. 피렌체 시장 Nardella가 피렌체 두오모 광장에 신규점을 오픈하고자 하는 맥도날드에 제제를 가하고자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로마를 비롯한 베니스 볼로냐 시장들에게도 비슷한 노선을 택할 것을 당부한 것과 관련, Roberto Masi이탈리아 McDonald’s CEO는 법무팀과 상의해서 고소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서 맥도날드는 최근 3년동안 300여개 지점을 신규 오픈하고 5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사용하는 80%의 재료가 국내 재료임을 호소하면서 이탈리아는McDonald’s의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나라로 분류된다고 언급함.

5. 뉴욕 컨설팅 회사인 Alix Partners에 의하면, 2030년 안에 전기가 디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를 Automotive Study 2016으로 발표함. 이는 전기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 발전에 근거한 긍정적인 예상이며, 다만 막대한 공공투자가 먼저 이루어져야 함이 지적되면서 그 예로 밀라노 같은 도시는 50억 유로 가량의 인프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됨.

출처: La Repubblica, Il Sole 24 Or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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