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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7일 이탈리아 주요 언론 기사


1. Raffaele Pizza를 중심으로 부정부패 및 조직범죄 단체 관련 정보들이 계속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알파노 내무부 장관이 앞으로 어떤 액션을 취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실제로 오성운동당의 원내 대표 Laura Castelli와 Lega Nord 당수Matteo Salvini 그리고 Fratelli d’Italia의 당수 Giorgia Meloni는 내무부 장관의 사임을 요청하고 있으나 알파노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고한 입장을 밝힘. 이전에 비슷한 이유로 교통부 장관 Maurizio Lupi (알파노의 NCD 당 소속, 아들이 교통부 감사를 받고 있던 ‘Grandi Opere’ 관계자로부터 롤렉스 시계를 받은 사실이 밝혀짐) 과 경제개발부 장관 Federica Guidi (기업인 출신, 동 장관의 파트너가 경영하는 회사가 불법 로비를 통해서 동 회사에 유리한 환경분야 개정안을 통과시킨 건으로 수사 받음)는 사임을 발표 한 바 있으나 알파노 장관의 사임은 곧 정권의 분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위의 건들과 유사하게 취급할 수는 없다는 것이 여론의 지적임. -현 연립정권에 속한 중도우파 정당 중 알파노의 NCD당 상원의원 8명과 ALA 당 상원의원 5명이, 중도 우파에 대한 여당의 소극적인 지원 때문에, 탈당 후 다시 베를루스코니의 FI당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렌치정권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실제로 위의 상원 의원들이 전부 탈당을 하게 되면 정권은 상원 내에 과반수를 차지할 수 없게 되어 헌법개혁 국민투표는 연기되고 총선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음.

2. 어제 이탈리아 금융경찰이, 밀란 Expo 2015 입찰 및 시공 단계에서 Cosa Nostra 마피아 조직 범죄 단체와 공모한 죄로 11명을 체포함. 가구박람회를 포함해서 밀라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람회를 개최하는 ‘ Fiera Milano그룹’에 속한 전시 기획 기업 ‘Nolostand Spa’ 는 중요한 입찰 건들을 Dominus 건설 컨소시엄 회사에 낙찰시키고, 이 두 회사는 낙찰 금액에 대한 세금을 신고 하지 않음. Dominus는 수령한 현금에 대해서 허위 영수증을 만들고 실제 현금은 쓰레기 봉투 등에 담아서 시칠리아로 이동시켰으며 결국 Casa Nostra 마피아 조직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남. 위의 기업은 Expo 2015기간 중에는 프랑스, 카타르, Birra Poretti 등의 부스 공사 에 개입한 것으로 보도되고, 이를 포함해서 3년 동안1,800만 유로 이상을 챙긴 것으로 추정됨.

3.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었던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 9명의 이탈리아 희생자들의 사체를 로마 Policlinico Gemelli 에서 검안한 결과, 9명 모두 고문을 당한 것으로 드러남.

*출처: la Repubb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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