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목) 23:00경, 프랑스 남부지방 니스에서 혁명기념일 불꽃축제가 끝날 무렵, 대형트럭을 이용,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시민 및 관광객을 사상케 하여 80여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는 테러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정부는 ‘국가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였고, 공연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비상대응을 하고 있으므로 이탈리아에 거주하시는 우리국민께서는 프랑스 등을 여행하실 경우, 이 점 양지하시고 안전한 여행과 체류를 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의 테러사건은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예방이 극히 어려운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바,
첫째, 경찰 또는 군 등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특정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무료 또는 거리 공연장에서의 관람을 자제하여 주시고,
- 특히 공연장 또는 종교시설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유사시 탈출이 용이한 출입문 근처의 좌석을 이용.
둘째, 대중 밀집지역 방문, 대중교통 이용, 야간 통행을 가능한 자제하여 주시고,
셋째, 거리를 다니다가 주변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신속히 동 장소를 벗어나서 테러 등으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최근 이탈리아 정부 및 경찰 당국은 높아지고 있는 테러 위협에 대비하여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장소 및 열차,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에도 검문을 실시하고 있으니,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여권 신원정보 페이지를 찍은 사진 또는 여권 사본 등)를 반드시 지참하셔서검문에 대응하기 바랍니다.
테러 발생소식 또는 테러 관련 정보 등을 듣게 되시는 경우, 로마 주재 대사관(☎06 8024 6228/335 185 0383), 밀라노 주재 총영사관(☎02 2906 2641/331 955 7643), 외교부 영사콜센터(☎+822 3210 0404)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터키 사태 관련 교민 안전 공지
7.15.(금) 발생한 터키 내 소요사태 발생과 관련하여 우리나라 정부는 7.16.(토)부로 터키 전역에 대해 2주간 한시적으로 특별 여행주의보(철수권고)를 발령하였으니, 소요사태 및 여행 경보 발령 상황 등을 감안하여 이탈리아에 거주하시는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는 가급적 터키지역 여행, 방문을 연기,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