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 Rouen 인근 Saint-Etien-ne-du-Rou 성당에 테러 사건이 발생하여 미사를 집전하던 사제가 살해 당함. 용의범 두 명이 미사가 시작한지 15분이 지난 9시 43분 경에 성당에 침입하고 아랍어를 외치면서 재단을 향해 이동한 후, 한 명이 노신부에게(86세) 강제로 무릎을 꿇게 한 다음 흉기로 목을 그어 살해하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은 범행을 촬영함. 살인을 저지른 후에 미사를 드리고 있던 수녀 2 명과 신자 1명을 인질로 삼고, 동영상을 지인 몇 명한테 송신한 다음 성당 외부로 나갔고, 수녀의 신고화를 받고 출동해있던 경찰이 용의범 2명을 사살함. IS는 동 사건이 IS 범행임을 밝힘. - Messaggero 신문은 특히 동 사건으로 드러나는 프랑스 정부의 무력함에 집중하고 있음. 2015년부터 성당들은 테러 위험지역으로 알려져 있었고, 노르망디 지방이 특히 위험한 것도 알려진 사실이었음. 나아가 Saint Etienne du Rouvray는 벨기에의 Molenbeek처럼 이민자들의 밀도가 높은 지역이었고 두 명의 용의자 모두 ‘국가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시민으로 분류된 관리 대상이었으며 특히 한 명은 두 번이나 시리아로 이동하고자 시도한 바 있었으며 테러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부가 이와 같은 테러를 예방할 수 없었다는 점을 보도함. - 동 테러에서는 처음으로 지하드 전사들이 종교를 직접 타겟으로 하는 범행을 유럽국가에서 기획했다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가짐. 지금까지 수십 명의 신부들이 IS에 희생되었으나 한 번도 유럽 내에서 살해 당한 적은 없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황 프란체스코는 예정대로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카톨릭 세계청년대회(2백만명의 청년 참석 예상)에 참석하기로 했고 일정도 변경하지 않기로 했으며 예정된 경호시스템 외에 추가경호를 요청하지 않음(예정 대로 오픈카로 이동). 폴란드 정부는 치안 수위를 올렸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교황 경호에 협조할 경찰을 파견함. - 이탈리아 총리는 ‘죽음과 두려움을 조성하는 문화 앞에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이탈리아와 유럽은 고슴도치처럼 웅크리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나가면서 (테러리즘 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고 함. 내무부 장관은 이탈리아에 구체적인 위협은 아직 없었으나, 테러리즘은 예측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도시들이 처한 위험도는 높다고 했으며 테러 공격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대비하고 있다고 전함.
2.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Rai이탈리아 국영방송국의 고액 연봉 문제와 관련해서 오늘 경영이사 Antonio Campo D’Alloro가 국회 감사위원회의의 감사를 받을 예정이며 Alfano 장관은 어제 라디오 방송 중 ‘G7국에 속한 이탈리아 총리 연봉이 10만7천 만 유로인데 Rai 방송국 경영이사가 65만 유로로 무려 6배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전함.
*출처: il Messaggero, La Repubbl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