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로마에서 개최된 미국연구소 주최 대서양 관계 논의 모임에서 존 필립스 주이탈리아 미국대사는 “개헌 국민투표가 통과되지 않으면 이는 이탈리아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에게는 이탈리아가 후퇴하는 것으로 느끼게 할 것”이라고 하면서 아래 언급함.
ㅇ 국민투표는 이탈리아의 결정이지만, 이탈리아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정치 안정을 보장해야 함. 63년 동안 63개의 정부가 있었다는 사실은 안정감을 주지 않음.개헌 국민투표는 정부가 안정되고, 이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줌.
ㅇ 렌치 총리는 중요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렌치 총리의 노력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음. 렌치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10.18백악관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갈 예정임.
※ 마우리죠 가스파리 전진 이탈리아(FI) 상원부의장은 필립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간섭이다. 사과를 요구한다"라고 함.
2. Euromoney 컨퍼런스에서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이탈리아 경제재정부 장관은 “이탈리아 경제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고 있고, 정부의 경제성장 전망은 10월에 하향조정될 예정”이라고 함.
ㅇ 금융 분야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 본인의 의견으로는 이탈리아 부실채권의 규모가 과장되었고 일부 은행들에 집중된 것 같음.
ㅇ 상원 개혁은 정치 비용을 감소시키고, 입법 과정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만들 것임. 상원 개혁에 따른 투표 실시 횟수 감소는 비용 감소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간소화의 효과도 거둘 것임.
ㅇ 국민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계속 줄어들 것임. 정부는 향후 발생할 재정 지출을 검토하고 있음.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책을 이행할 것임.
3.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조정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융 시장에 변동이 계속되고 있음. 어제 EU와 아시아 주식 시장이 하향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국만이(S&P50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연기 가능성에 따라 +1.47%로 마감함.
ㅇ 주요 증시 중 영국 -1.12%, 프랑스 -1.15%, 독일 -1.34%, 일본 -1.73%, 스페인 -1.76%, 이탈리아 -1.84%로 전반적으로 하향세임.
ㅇ 이탈리아의 경우 분야별로 볼 때 은행 분야에 가장 많은 손실이 있었음(Unicredit -3.76%, MPS -3.43%).
4. 이탈리아 정부의 2017-2020 전략 중 하나인 ‘이탈리아 4.0 프로젝트’는 산업 분야 100억 유로 추가 투자, R&D 분야 70억 유로 투자를 추진하고 있음. 동 프로젝트 계획은 아직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세금 혜택 및 초고속통신망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출처 : Ansa, Il Sole 24 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