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 9월 실업률 11.7% 기록
ㅇ 이탈리아 통계청 ISTAT는 9월 실업률이 11.7%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함(9월 중 60만명 실업자 증가)
- 구직자는 3백만명 수준으로, 작년 대비 3.4%(9만8천명) 증가함.
- 한편, 고용률도 동시에 증가하여 전월 대비 0.2%(45만명) 상승함.
ㅇ 9월중 실업률과 고용률이 증가한 요인은 15-64세 인구 중 비활동(inactive)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이탈리아 비활동인구는 34.8%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1977년 이후 최저 수준임.
ㅇ 9월 청년(15-24세) 실업률은 37.1%로 전월 대비 1.2% 감소함.
2. 이탈리아 생산성 저하
ㅇ ISTAT는 EU 국가 중 이탈리아의 생산성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함.
- 지난 20년 동안(1995-2015년) 이탈리아의 평균 생산성은 0.3% 증가했으며, 이는 EU 평균인 1.6%, EU 주요 15개 국가 평균인 1.4%, EU zone 평균인 1.3%보다 낮은 것임.
ㅇ 2015년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탈리아는 주요 선진국인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생산성성장(-0.3%)을 기록함.
3. 11.3(목) 새벽 규모 4.8의 연속 지진 발생
ㅇ 금일 11.3(목) 새벽 1시 35분 규모 4.8의 연속 지진이 발생함. 진앙은 마체라타로 확인되었고 강진으로 인해 로마까지 진동이 느껴짐.
-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INGV)에 의하면 금번 지진으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음.
- 8월 24일, 10월 26일, 10월 30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2만6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정부 지원을 받고 있음.
ㅇ Delrio 국토부 장관은 11.2(수) RAI3 방송 프로그램 아고라에서 “이탈리아는 20년 동안 지진 대비를 위한 투자를 하지 않은관계로 앞으로 지진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해 연간 40-70억 유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지진 대비를 위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