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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4일 이탈리아 주요 언론 기사


1. 12.4 개헌 국민투표 관련 前총리 5명 반대 입장

ㅇ 12.4 예정된 개헌 국민투표에 대해 前총리 5명-데미타, 디니, 달레마, 베를루스코니, 몬티-은 반대 표를 찍을 것이라고 발표함.

ㅇ 렌치 총리는 “그들이 개헌에 반대하는 이유는 다시 총리로 돌아오고 싶어서다”라고 하고,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탈리아를 EU에서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동 개헌에 찬성하기를 바란다”고 함.

- “반대 입장을 선언한 자들은 이탈리아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우리(현 정권)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함.

ㅇ 또한, 렌치 총리는 “35년 동안의 실패를 중단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개헌은 혁명이 아니고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도 아니다. 단지, 이탈리아가 더 강한 나라로 재출발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함.

* 렌치 총리는 개헌에 반대하는 오성운동당의 베페 그릴로 대표와 방송 대면을 요청했으나 베페 그릴로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짐.

2. 바티칸 쥬빌리(Jubilee, Holy year) 종료 예정

ㅇ 2015년에 시작된 바티칸 쥬빌리는 로마 시민들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1년 동안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달 안으로 종료될 예정임.

※ 쥬빌리는 보통 25년 또는 50년마다 지정되나, 2015-2016년 쥬빌리는 2000년 쥬빌리 이후 특별 케이스로 지정됨.

ㅇ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금번 쥬빌리는 前 마리노 로마시장 시절 4억4천만 유로의 예산이 집행되어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었으나 실제로는 계획된 사업의 일부만 완료된 것으로 나타남.

- 일례로 베니스 광장에 있는 도로자갈(일명 sampietrini)들이 제거될 계획이었으나 기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바티칸은 2천만명의 관광객들이 쥬빌리에 참여했고 이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입장임.

3. 이탈리아 기업 생산공장을 다시 국내로 유치하는 Reshoring Project

ㅇ 이탈리아 브랜드 Calzedonia에 속한 니트 전문브랜드 Falconeri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트렌토 주 아비오(Avio)에 공장을 설립하여 니트 제품들을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하기로 함.

- Falconeri의 제2 생산공장은 이탈리아 중부 지역 아브루쪼 주에 설립할 예정임.

ㅇ 기존의 생산공장은 루마니아에 있었고, 단기적으로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 수익이 높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바이어들이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더욱 선호함으로써 ‘Made in Italy’를 되살리기로 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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