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6(일) 이탈리아 강풍과 홍수로 전국적인 피해 발생
ㅇ 11.6 이탈리아 전역에서 폭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가 민간보호기동대는 폭풍은 예상됐었지만 해상에서 회오리바람까지 나타날 줄은 몰랐다고 함.
- 중부지역 및 사르데냐 섬에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함.
- 라찌오 주에서는 무너진 건물과 나무로 인해 브라차노 호수(로마에서 서북쪽으로32Km 거리) 인근 지역에서 2명(21세 외국인과 61세 노인)이 사망함.
- 로마 지역에서는 홍수로 인해 긴급조치를 요청하는 전화가 많았음. 강가에 있는 마찌니 다리, 라우렌티나 도로 및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도로에 많은 나무들이 떨어져 많은 불편함이 있었음. 또한, FAO 인근에도 홍수가 심해 주변 길들이 막혀 있는 상태임.
- 토스카나에서는 아르노강이 11.6(일) 오후 3시30분에 4미터까지 수위가 올라 비상 한계점(3미터)을 넘음.
- 아레쪼시에서는 가바르델로 다리가 무너지고 다섯 가족들이 고립되었음.
- 마르케주에서는 지진 피해로 인해 임시로 사용 중이던 학교가 피해를 입어 11.14까지 개교하지 않을 것임.
2. 이탈리아 통신사 합작투자
ㅇ 11.7(월)부터 Wind와 3 Italia는 CK Hutchison, VimpelCom과의 합작투자(JV)를 통해 운영됨.
- Wind 사장 Maximo Ibarra는 동 합작투자 사업을 주도할 것이고, 3 Italia 사장Vincenzo Novari는 CK Hutchison의 Special Adviser로 활동할 예정임.
- 동 합작투자 사업을 통해 연간 7억 유로 상당의 비용절감 및 투자증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고객 규모는 모바일 분야 3천1백만명, 일반전화(landline)는 2백7십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ㅇ CK Hutchison의 Canning Fok 상무이사는 “오늘은 이탈리아 디지털산업 발전에 있어 뜻깊은 날이다. 합작투자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 신규 회사가 생겨날 뿐만 아니라 중대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함.
ㅇ VimpelCom의 Jean-Yves Charlier 사장은 2017년부터 양쪽 기업들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고, 고객들은 서비스 질 향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함.
3. 렌치 총리 12.4 개헌 국민투표 캠페인 종료
ㅇ 11.6(일) Faccia a Faccia La7방송 프로그램 중 렌치 총리는 12.4 개헌 국민투표에 대한 캠페인을 종료한 것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인터뷰함.
ㅇ 렌치 총리의 주요 언급 :
- “이탈리아는 개혁을 추진하지 않으면 끝을 볼 수밖에 없다”
- “2017년은 우리에게 특별히 어려운 해이기도 하고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2017.3.25부터 G7이 개최되는만큼 EU와의 교섭을 비롯해서 이탈리아와 EU에게 변화의 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한 시점에 강한 이탈리아로 주도를 해야 한다. 개헌 국민투표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 “개헌 국민투표가 찬성으로 끝날 경우 현 정권이 이어질 것이고, 반대 입장이 이길 경우 현 정권의 사임과 국내 및 증시의 불안이 따를 것임.”
ㅇ 개헌 국민투표 찬성표와 반대표의 차이는 약 1백만표가 될 것이고, 상원의원 수가 감소되는데 따른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남부 지역의 찬성 또는 반대 여부에 따라 투표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기타
- 알파노 내무부 장관은 선거법(소위 이탈리쿰) 개선 교섭이 마무리된 후 개헌 국민투표에 찬성표를 제출할 것이라고 함.
- 민주당 前 대표 및 현 하원의원인 지안니 쿠페를로도 그동안 선거법(이탈리쿰) 개선을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표했으나, 합의가 된 이후에는 개헌 국민투표에 찬성할 것이라고 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