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헌 국민투표 관련 시장 변동성
11.18(금) Bank of Italy는 재정 안정성에 관한 보고서에서 12.4 개헌 국민투표에 앞서 시장 변동성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함.
이탈리아 주식 시장은 은행 관련 주식의 약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은행의 수익성에 관해 계속 비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임. 이탈리아 은행들은 국내 및 국제적인 충격에 노출되어 있으며, 은행들의 영업 결과는 자본 시장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한편, 보고서는 은행들이 자산을 늘리는 등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평가함.
2. 렌치 총리 취임 1,000일
렌치 총리는 11.18(금) 취임 1,000일 기념(2014.2.22 취임) 기자 회견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함.
렌치 정부는 이탈리아 개혁을 이끌기 위한 정부임. 시민들은 우리가 잘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평가할 것임.
경제성장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이전보다는 훨씬 좋아짐.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으며, 경제성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 각종 통계수치들이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Bank of Italy가 시장 변동성을 예측한 것은 당연한 것임. 개헌 국민투표가 통과될 경우 경제성장율이 높아질 것이 확실하지만,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스프레드(독일 국채와 이탈리아 국채 간의 금리차)가 커질 것임.
지난주 스프레드는 (화) 165 포인트 → (수) 175 포인트 → (목) 181 포인트 → (금) 182 포인트로 상승 추세
2천만-3천만명이 투표할 것이며, 이탈리아를 변화시킬 것이냐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함.
3. 佛 사르코지, 프랑스 대선 후보 탈락
니콜라 사르코지 前 프랑스 대통령이 11.20 프랑스 제1야당인 중도우파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대선 후보 경선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쳐 내년 대선 출마가 좌절됨.
공화당 대선 후보는 이 날 1-2위에 오른 프랑수아 피용 前 총리와 알랭 쥐페 前 총리가 겨루는 11.27 2차 결선 투표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임.
4. 獨 메르켈, 총리 4연임 도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1.20 자신이 당수로 있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기민당) 지도부 회합에서 내년 9월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할 것임을 선언함.
메르켈 총리는 11.21자로 총리직 수행 기간 만 11년을 채움.
내년 9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임기 4년을 채운다면 자신의 정치적 후견인이던 헬무트 콜의 최장 총리 재임 기간과 같은 16년의 기록을 세우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