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방문에 사르데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6일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렌치총리와 중국 시진핑 주석간 비공식 만찬 진행
공식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사르데냐 방문은 페루 국빈 방문에 앞선 중간기착지의 성격으로 이루어진 것이나 실제로 양국 정상간 투자 논의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중국 Huawei의 사르데냐 연구센터 설립 및 스마트시티 투자 프로젝트, 사르데냐 산양분유 생산 투자 및 대중국 수출 등 전자부터 식품까지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대한 양국 무역투자 교류가 활발히 논의됨.
또한 중국은 지중해 허브로서 사르데냐 칼리아리항을 인수하는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11.12 Il Sole 24 Ore)
전자화폐 인프라는 확산, 사용 문화는 아직도 뒤쳐져
이탈리아에서 전자화폐 관련 인프라는 충분하나 이를 사용하는 문화는 확산이 더딘 것으로 나타남.
전자화폐는 은행예금이나 기타 화폐가 전자식으로 저장되어현금을 대체하는 전자지급 수단으로 디지털 캐시(digital cash),사이버 캐시(cyber cash), E-캐시 등으로 부르기도 함.
밀라노 공대의 모바일결제와 혁신 보고서(Osservatorio mobilepayment & Innovation)에 따르면 전체소비 중 전자화폐 사용비율은2015년 기준 22%에 불과하며 이는 유럽 평균보다 낮은 수치로나타남.
하지만 인구 백 명당 POS 기기는 32,000대로 유럽 평균 23,000대보다 높아 관련 인프라는 충분하나 아직은 이탈리아인들이 현금이아닌 전자화폐를 쓰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갭으로연간 약 250억 유로의 국가 세입이 부족한 것으로나타남. (11.19 Il Sole 24 Ore)
이탈리아 헌법 개정 국민투표 결과, 파급력 클 것
렌치총리는 헌법개정 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다시 한번 공언
12월 4일로 예정되어 있는 국민투표는 헌법개정을 통해 상하원이동등한 권한과 의무를 가지는 현행 양원제를 폐지하고 입법권한을하원에 집중시켜 의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려는 의도를갖고 있음.
불안정하고 비효율적인 정치구조가 경제성장과 국가신용에 저해된다는 지적이 잇다르면서 금번 개헌안은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범야권 및 집권 민주당 비주류는 이를 총리 불신임기회로 적극 활용, 정치적 공세를 가하면서 개헌 반대 여론이높아지고 있는 상황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조기 총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나오고 있는 가운데 금번 이탈리아 국민투표의 향방은 영국의브렉시트에 버금가는 후폭풍을 EU에 몰고올 것으로 진단되고 있음.(11.18 일간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