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5일 이탈리아 주요 언론 기사
- 이탈리아 한인회
- 2016년 11월 26일
- 2분 분량

1. 12.4 개헌 국민투표 관련 이코노미스트지 반대 입장 발표
개헌 국민투표 실시가 10일 남은 상황 속에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의 문제점들은 상원 개혁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독재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 렌치 총리와 정부를 비난하고 개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발표함.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이탈리아의 문제들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은 과거에 진행된 바와 같이 전문적인 정부를 설립하는 것임.
렌치 총리는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동의하지 않고 “국민투표 통과시 이탈리아는 EU에서 가장 안정적인 국가가 될 것이고 EU에 대해 긴축정책, 난민 문제 및 금융분야 문제 제기를 분명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함.
또한, 렌치 총리는 “만약 국민투표가 통과되지 않으면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것이고 (전 몬티정부처럼) 경제전문가들이 정부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당연히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함.
만약, 국민투표가 부결될시 로렌조 궤리니 차관이 발표하였듯이 Padoan 경제재정부장관이 총리가 되어 이탈리아 증시 안정을 위한 노력 및 선거법(소위 이탈리쿰)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결론적으로 렌치 총리는 국민투표 부결시 바로 사임하지 않고 최소한 2017 예산안이 통과 될 때까지 (12.31기한), 즉 내년 1월까지는 계속 총리직을 유지할 것으로 Il Sole 24 ore는 전망함.
한편, 전진이탈리아당 대표 베를루스코니는 “현재 민주당이 의석 과반수를 획득한 상황이기 때문에 렌치총리를 퇴출시킬 수 없을 것이며, 현 마타렐라 대통령 또한 오성운동당이 정부에 들어오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탈리쿰이 적용되는 선거를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발표함.
2. 마티 슐츠, EU 의회 의장 3선 연임에 나서지 않을 것을 발표함
독일 Sueddeutsche Zeitung 언론에 의하면 어제 저녁 슐츠는 EU의회 의장에 재임하지 않고 독일 SPD당의 대표 및 독일 연방 하원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
슐츠 EU의회 의장은 “유럽을 위해 국내(독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어느 시대보다도 세계는 보다 강하고 통합된 유럽을 필요로 하고 있고 독일은 EU회원국 중 가장 큰 국가로서 이런 점에서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함.
슐츠 EU의회 의장은 독일에 돌아가면서 현재 가장 유력한 지그마어 가브리엘의 당대표와 같이 독일 총리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현 앙겔라 메르켈을 상대로) 및 2017.2월에 임명될 외교장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Sueddeutsche Zeitung 독일 언론사는 분석 보도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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