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PS은행, 50억 유로 자본 증가 관련 후순위채권(subordinated bond)의 주식 전환 발표
MPS은행은 이탈리아 증권 규제기관(Consob)의 승인을 받아, 오늘 12.16(금) 오전 9시부터 12.21(수) 오후 2시까지 MPS은행의 후순위채권(2018.5월 만기)을 가진 사람들이 동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줌.
기존에는 개인 예금자들이 후순위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음.
MPS은행 및 MPS의 인터넷 은행인 위디바은행(Widiba)의 4만명 예금자가 대상이고, 그 예금자들이 보유한 후순위채권은 20억 유로 상당임(기관들의 보유분을 합한 전체 후순위채권은 50억 상당).
2. 12.16(금) 로마 시장 측근 라파엘레 마라 체포
로마시청의 인사부 총책임자이자 라지 시장의 최측근인 라파엘레 마라가 부패 혐의로 군경찰(까라비니에리)들로부터 체포됨.
마라는 알레만노 前 로마 시장(부패 및 마피아 유착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음)과 함께 일한 경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지 시장이 마라를 사퇴시키지 않고 중요한 직책을 맡기고 계속 보호하는데 대해 그 간 오성운동당 수뇌부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음.
12.12 파올라 무라로 환경국장의 사퇴 이후 또다시 로마시청의 인사 불안이 이어진데 대해 베페 그릴로 오성운동당 대표는 “라지 시장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함.
3. 쥬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 시장 업무 중단 발표
12.16 쥬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자신이 총책임을 맡은 지난 엑스포 행사와 관련해 조달과정에서 위조거래가 발견되고 본인이 위조혐의로 수사대상이 됨에 따라 시장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함.
위조 혐의는 조달 공급업체인 만토바니 회사가 기존에 제출한 견적서와 추가 비용 발생분에 대해 살라 시장이 가격이 일치하는지, 타당한지를 확인하지 않은 것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짐.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