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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0일 이탈리아 주요 언론 기사


1. 유럽의회 자유민주당그룹, 오성운동당의 연대제안 거부

  • 오성운동당이 '자유와 직접민주주의의 유럽'(EFDD)과 결별하고 ‘자유민주당그룹’(ALDE)과 연대하는 것과 관련하여 진행한 당내투표에서 78.5%가 찬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민주당그룹이 연대를 거부함.

  • 오성운동당 당내투표(온라인 투표)는 총 40,654명이 참여한 가운데 31,914명이 찬성, 6,444명이 반대, 2,296명이 기타를 선택함.

  • 자유민주당그룹 페어호프슈타트 대표는 유럽의 개혁을 이루기 위해 오성운동당과 의제(agenda)상의 공통점이 충분치 않다고 밝혔으며, 두 정당간에 정치적 배경에 있어 근본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함.

  • 이에 대해 그릴로 대표는 오성운동당이 유럽의 체계를 뒤흔들었고, 이탈리아와 유럽 내에서 외래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하면서, 유럽의회내 큰 교섭단체에 오성운동당이 합류하는 것을 유럽정치의 모든 기득권층이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함.

  • 그릴로 대표는 ‘직접민주주의운동‘(DDM)이라는 이름 하에 유럽의회내에 새로운 정파 창단을 위해 작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함.

2. 이탈리아 경찰, '검은 깃발‘ 작전 진행중

  • 지난해 연말 밀라노에서 사살된 베를린 트럭 테러 사건 용의자에 대한 수사 중에 입수한 정보에 근거하여, 금일 오전 이탈리아 경찰이 라치오주 소재 이슬람계 테러집단을 소탕하기 위한 ‘검은 깃발’(BLACK FLAG) 작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ANSAR-AL-SHARIA은 AL-QAIDA와 연계된 북아프리카 테러집단으로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 위치한 미국 대표부를 대상으로 한 테러행위의 배후로 지목된 바 있으며, UN안보리와 미국정부로부터 테러집단으로 지정됨.

  • 이와 더불어 이미 기타 범죄로 체포되어 구금중인 용의자 1명은 동 테러집단 소속으로 교도소 내에서 테러범 모집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져 구금이 연장됨.

3. 이탈리아 청년 실업률 40%에 달해

  • 지난해 11월 유로존 대부분의 국가에서 10월에 비해 실업률이 하락하여(9.8%)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탈리아 11월 실업률은 11.9%를 기록하며 2015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 2015년 6월에는 실업률 12.2%, 청년실업률 42.2%를 기록함.

  • 이탈리아 통계청(ISTAT)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체 실업율은 11.9%, 청년 실업율은 39.4%임.

출처: Corriere della Sera, Repubblica, Il Sole 24 Ore, 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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