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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1일 이탈리아 주요 언론 기사


1. 이탈리아, 해킹 비상

  • 이탈리아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이탈리아 정치인, 관료를 비롯해 유럽 고위직 관리들의 이메일을 수년간 해킹해 온 용의자 2명을 로마에서 검거함.

  • 용의자는 컴퓨터 전문가인 원자력 엔지니어 줄리오 오키오네로(45세)와 그의 누나인 프란체스카 오키오네로(49세)이며, 런던과 로마를 오가며 범죄를 저질러 왔으며 로마 금융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임.

  •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제보자로부터 이메일에 개인 정보를 빼가는 피싱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수사에 착수함.

  • 용의자들은 ‘아이 피라미드’라는 피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관심대상의 이메일 계정을 감염시킨 후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미국에 있는 서버에 저장함.

  • 해킹 피해자는 약 1만 8천명 정도이며, 이 중에는 마테오 렌치와 마리오 몬티 前 이탈리아 총리, 잔프란코 라바시 추기경,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총재, 이냐치오 라루사 前 국방부 장관, 피에로 파시노 前 토리노 시장 등 다수 정치·경제 인사 및 고위공직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2. 오성운동당, 교섭단체 변경실패 후 EFDD와 재결합

  • 오성운동당이 유럽의회내 ALDE와의 새로운 교섭단체 구성시도에 실패한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EFDD와의 재결합을 발표함.

  • 그릴로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성운동당의 연대제안을 거절한 페어호프슈타트 ALDE대표는 기득권세력에 무릎을 꿇은 편협하고 옹졸한 자라고 비판하고, ALDE와의 연대 구성이 실패하였으므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당원이 선택한 ‘EFDD 교섭단체에 잔류‘를 다시 선택한다고 발표함.

  • 그릴로 대표는 EFDD를 주도하는 영국독립당 나이절 패라지 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재결합을 위한 사전조율을 한 것으로 전해짐.

  • 패라지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현 상황에 대해 책임자들의 경질을 요구하고, 유럽의회내 오성운동당 당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각종 위원회의 중요 직위를 영국독립당 당원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함.

3. 이탈리아, 주리비아 대사관 재개관

  • 이탈리아 외교부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대사관을 2년만에 재개관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서방국가 중 리비아 정부와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재개하는 첫 국가인 것으로 보도됨.

  • 주리비아 대사로는 리비아 전문가인 주세페 페로네 대사가 임명됨.

  • 안젤리노 알파노 외교부장관은 대사관 재개관을 ‘리비아 국민에 대한 우정의 징표’이자 ‘리비아 안정화에 대한 확신의 신호’라고 밝혔으며 불법이민과 인신매매를 예방하기 위해 리비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함.

  • 젠틸로니 총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리비아가 안정을 되찾아가는데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과 지지의 표시’라고 함.

  • 저녁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젠틸로니 총리는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하여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혈관 협착증 진단을 받고 혈관성형술 시술을 받음. 수술결과는 좋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고 토요일에 퇴원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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