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한 EU집행위의 요청 관련, 伊 재정경제부 답변 제출
2.1(수) 밤, 파도안 재정경제부 장관은 EU집행위가 정한 기한에 맞춰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한 공식 답변을 EU집행위에 제출함.
EU집행위가 공공부채를 추가적으로 감축(GDP 대비 0.2%, 약 34억 유로)토록 요청한데 대해, 이탈리아 정부는 이에 동의하지 않으며, 공공부채 및 재정적자 비중은 만족스러운 수준이고 안정화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함.
재정적자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동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민영화 재추진, 비용절감, 탈세 방지, 세금 조정을 통한 새로운 정부수입 증가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함.
EU집행위는 이탈리아측 답변에 대해 상세 검토를 거쳐 추후에 결론을 발표할 예정임.
2. 'EU 빈곤가족 지원금' 운용에 마피아 개입 혐의
칼라브리아州 카탄자로시 경찰청은 EU 사회신용 지원금(social credit, 빈곤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이 그동안 마피아의 개입으로 인해 원래 배정된 취지와 달리 운용(민간기업 및 해외통장으로 빼돌림)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 중임.
총 9명이 체포되었으며, 이 중 2명은 마피아 출신이고, 칼라브리아주 前 노동국장을 비롯하여 공무원, 정치인, 사업가 등이 포함됨.
주요 혐의는 부패, 공금유용, 갈취, 입찰간섭, 직권남용임.
3. 나이지리아 난민 성추행 혐의로 추방
25세의 나이지리아 출신 난민이 나폴리 지역 난민수용소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돼 추방될 예정임.
캄파니아州 나이지리아인 모임의 회장 Mike Omeliko는 “한 명의 범죄자 때문에 그동안 이탈리아 사회에 정착하고 조화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나이지리아인들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함.
4. 총선 시기 관련 나폴리타노 前 대통령 입장
나폴리타노 前 대통령은 조기 총선에 반대하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조기 총선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함.
특히, 당들의 전략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현 정권의 임기가 만료되기도 전에 총선을 치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함.
5.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동결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행 0.5~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연준은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동결 결정 배경을 설명함.
연준은 "최근 소비 및 기업 심리가 개선됐다"며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함. 단기적인 위험에 대해서도 "대체로 균형이 잡혔다"며 "물가 상승 지표와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지속해서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밝힘.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