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마 시장 직권남용·위증 혐의 수사 진행 현황
라지 로마시장의 직권남용 및 위증 혐의에 대한 수사 관련, 레나토 마라 관광국장 임명시 서류에 전 인사국장 라파엘레 마라의 사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라지 시장은 동 건에 대해 인지를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음.
현재 라지 시장은 자신의 입장을 입증할 증인 2명을 요청한 상태이므로 수사 기간이 더욱 연장될 예정될 것으로 보임.
2. 伊 선거법 진행 현황
이탈리아 각 정당들은 중도좌파(민주당, 극단좌파 등), 중도우파(전진이탈리아, 이탈리아 형제당), 오성운동당 및 북부연맹 등은 2018년 또는 2017.6월에 실시될것으로 보이는 총선을 앞두고 연정을 적극 추진 중임.
민주당은 연정을 이루기 위한 협의 조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이며, 중도우파 베를루스코니는 지금이 전진이탈리아, 이탈리아 형제당 등이 다시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입장임. 오성운동당은 현재 시점에서 연정을 이룰 정당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3. EU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관련 드라기 총재 언급
EU중앙은행(ECB) 드라기 총재는 2.6 브뤼셀 EU의회에 출석하여, ECB의 통화정책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와 미국의 경기 변동 등 다양한 입장을 반영한 것이고 환율 개입은 하지 않는다고 함.
위 발언은 1.31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피터 나바로 美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이 독일이 유로화 가치를 큰 폭으로 절하해 미국과 EU회원국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임.
드라기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규제 완화와 보호주의 무역정책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함.
4. 이탈리아 스프레드 동향
어제 2.6 독일 국채와 伊 국채 간 이자율 차이인 스프레드는 203 포인트로 개시하여 199 포인트 수준으로 마감됨.
스프레드가 상승한 것은 프랑스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프랑스가 유로화 및 EU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Frexit를 주장)이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데 따른 결과로해석되고 있음.
투자자들은 美 트럼프 정부 출범과 관련된 불확실한 세계 정치, 경제 전망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2.10-11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의 결과가 어떨지에대해 주목하고 있음.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