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마시청 도시계획국장 베르디니 사직서 제출
2.14 로마시청 도시계획국장 파올로 베르디니가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한동안 라지 시장이 도시계획국장 역할을 병행할 예정임.
베르디니 국장은 그간 로마 도시계획에 관한 투명성과 합법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이 도움이 안 되고 자신의 의견이 현실화될 수 없는 상황임을이유로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베르디니 국장은 “로마 시청은 현재 좌절되고 있는 로마 변두리 지역 개발보다 축구장 설계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축구장 건설 프로젝트를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동산 투기”라고 평가함.
한편, 파올라 무라로 前 환경국장은 토리노 시 La Stampa와의 인터뷰에서 “라지 시장 주변에는 오성운동당과 대내외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 그녀는 그들의지시에 의해 일을 진행하는 상황이며, 그녀가 시장 직을 잘 수행하려면 그들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라고 함.
무라노 前 환경국장은 도시폐기물관리공사(AMA)의 자문인사로 활동할 당시 폐기물관리 관련 불법처리로 인해 수사 대상이 되어 작년 12.12 로마검찰청으로부터 공식 조사요청을 받은 후 사표를 제출함.
2.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美-EU 관계 재검토 언급
2.9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첫 회동을 갖고 다양한 외교안보 현안 - 대테러전략, 러시아 관계, 이란 핵협상 합의안, 우크라이나 위기, 시리아 내전 등 -에 대해 논의를 함.
트럼프 대통령이 NATO 무용론을 주장하고 동맹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하면서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EU는 미국과의 관계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언급함.
미국과 EU간 관계는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역사적인 공통점들이 있어 어떠한 미 행정부 하에서도 악화되고 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지금부터는 자동적인 협력보다는 사례별 상호간의 이익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같은 입장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해 확인을 해야한다라고 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