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연금관리공단 설립 이후 첫 적자 기록
이탈리아 감사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INPS)이 2016년에 처음으로 17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감사원은 이로써 INPS에 대한 개혁을 더 이상 연기 할 수 없으며, 특히 총재의 책임 범위와 역할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구조조정을 반드시 시행할 때가 되었다고 평가함.
이와 관련, 티토 보에리 국민연금관리공단장은 “재무현황은 회계상의 숫자일 뿐 INPS는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하고, 폴레티 노동부 장관도 “긴장할 필요가 없고, INPS는 튼튼하다”라고 함.
2. 이탈리아 중부 지역 지진에 따른 피해 현황
작년 8.24부터 이탈리아 중부지역 첫 강진 이래 지속적으로 여진이 발생하여 총 235억 유로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탈리아는 동 피해액을 EU연대기금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짐.
동 피해액에는 주택 등 개인 소유 건물 복구비(129억 유로), 문화유산과 예술작품 복원비(30억 유로), 공공건물 복구비(11억 유로) 등이 포함됨.
EU는 이탈리아의 2017년 예산안에 대해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감축을 요청한 가운데, 2월초 코리나 크레투 EU 지역정책위원장이 이탈리아를 방문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서 EU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임.
3. EU-캐나다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
2.15 EU의회는 EU와 캐나다 간 CETA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54표, 기권 33표로 가결함.
EU와 캐나다 간 CETA 완전 발효시 무역규모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주요 언론들은 EU가 캐나다와의 CETA를 승인함으로써 美 트럼프 대통령의 反자유무역 기조에 강하게 맞서고 있다고 보도함.
EU는 미국의 국경조정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준비, 아시아 등과의 FTA 추진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탈퇴 조치에도 불구하고 12개 서명국 중 10개국과 협상을 진행 중임.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