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 대통령 방중 관련
마타렐라 대통령은 알파노 외교부장관, 델리오 교통부장관 등과 함께 2.21부터 5일동안 중국을 공식 방문중임.
마타렐라 대통령은 금일 2.22(수) 시진핑 중국 주석과 리커창 총리와 각각 면담을 갖고 양국 경제 및 문화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또한 델리오 국토부장관은 2.23(목)-24(금)간 중국 국토부장관, 국가개발·개혁위원회(NRDC) 부회장 및 중국공상은행(ICBC) 총재를 면담하고, 항공 및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양국 공항및 항공사 간 직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이탈리아 대표단은 중국 주요 기관에게 이탈리아 항만 체계와 물류, 인프라 및 로지스틱스에 관한 투자 기회를 소개하며 중국과의 투자 및 협력 확대를 모색할 예정임.
2. 민주당 내 소수정파 탈당 발표
민주당은 전당 대회를 앞두고 당내 다수파와 소수 정파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2.21(화) 소수정파는 결국 탈당을 결정함.
소수정파는 민주당의 전체회의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상.하원 신규 중도좌파와 신당을 창설하고 로베르토 스페란자가 대표를 수행할 예정임.
소수정파에 속했던 현 풀리아주 주지사 미켈레 에밀리아노는 탈당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아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여 렌치 전 대표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상기 상황에 대해 민주당 창당자인 프로디 전 총리는 정치적인 자살 행위라고 비판하였으나, 실제 탈당할 당원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임.
한편, 당 대표에서 사임한 렌치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규정이 마련될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하이테크 기업들을 시찰하면서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짐.
현재, 전당대회 규정을 작성할 위원들이 선정되었으며, 조만간 관련 규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렌치 전 대표는 5월 중순 이전에 당 대표가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함.
3. 택시운전사 파업 및 로마 대중교통 파업
이번주에 하원에서 우버 택시 허가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택시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기존 택시운전사들이 파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나 이들 중 일부는 운영을 재개함.
기존 택시운전사들은 택시 운행을 위해 약 2십만 유로의 면허증(license)을 취득한 관계로 택시 시장 개방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음.
그 이외, 금일 2.22는 로마 대중교통(매표소를 포함한 버스, 지하철)이 오전 4시간(8:30 – 12:30) 동안 파업할 예정이고, 2.24은 로마 지방교통공사 코트랄사가 24시간 동안 파업할 예정임.
4. 알이탈리아 항공사 동향
알이탈리아 항공사(에티하드 항공사가 49% 지분 보유)는 지난 몇 년간 재정 및 경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기업-노조 간 관계가 매우 악화되어 구조조정을 위한 합의가어려워진 상황임.
알이탈리아는 재정적 어려움(2016.7월 기준 일별 5억 유로 손실)으로 인해 현 직원들에게 적용된 계약서를 3.1부터 조정할 방침이나 노조는 이에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임. 국토부, 노동부,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정부를 대표하여 중개 역할을 시도 중임.
알이탈리아의 향후 사업보고서는 3월에 발표될 예정이고 정부는 동 보고서를 기다리며 상세한 내역을 확인코자 함.
델리오 국토부장관은 “알이탈리아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고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걱정스러운 상태다”라고 함.
알이탈리아는 2.23(목) 전일 동안 직원들의 파업으로 인해 국제.국내선 항공편의 60%가 취소될 예정임.
2.22(수) 저녁부터 2.24(금) 오전까지 알이탈리아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은 국내 800.652255, 해외 +39.06.65649로 항공편 상태에 대해 확인 가능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