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도날트 투스크 연임
3.9(금) 브뤼셀에서 개최된 27개국 EU 정상회의에서 폴란드 출신 현 EU정상회의 상임의장 도날트 투스크가 재선출되었으며 동인의 두번째 임기는 6.1부터2019.11.30까지임.
동 EU 정상회의에는 경제, 보안, 난민 등을 현안으로 다루었으나 난민의 재배치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우선적으로 EU 망명 체제에 대한 개혁 필요성이 강조됨.
투스크 의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U 이사회의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에 사의를 표하며, 더 좋은 EU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함.
이탈리아 젠틸로니 총리는 투스크 의장의 재선을 축하하며 EU의 통합을 위해 추가적인 분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함.
메르켈 총리는 브뤼셀로 출발하기에 앞서 투스크 상임의장 재선은 유럽의 안정에 대한 신호라고 하고, 그와 계속해서 일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함.
올랑드 대통령도 연속성과 일관성, 안정을 위해 투스크 상임의장이 재선되어야 한다고 함.
한편, 베아타 시드워 폴란드 총리는 EU 28개국을 결집하고 정상회의를 주관하는 상임의장은 모국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면서 폴란드는 끝까지 EU의 창설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함.
2. 빈곤 법안 통과
3.9(목) 상원에서 빈곤에 대한 법안이 찬성 138, 반대 71, 기권 21로 통과함.
젠틸로니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금번 빈곤법 통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함.
노동부 장관 쥴리아노 폴레티는 동 법안 통과에 따라 2017-18년간 40억 유로가 지원될 예정이고, 연간 20억 유로 상당금이 2백만명의 빈곤층에게 지원될 것으로 예상함.
민주당 노동위원회의 원내대표인 안나마리아 파렌테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하고, 이탈리아는 더 이상 EU에서 유일하게 빈곤층에게 사회적.노동적 측면에 있어도움이 주지 않는 나라가 아니라고 강조함.
3. 대한민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탈리아 주요 언론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긴급 보도함. 특히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삶, 향후 대선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함.
또한 헌재의 만장일치 탄핵 인용 소식 이후 탄핵 반대 시위 중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