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마조약 60주년 특별정상회의
3.25(토) 로마에서 로마조약 체결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으며, EU 27개국 정상, 투스크 EU 상임의장, 융커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함.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지속적인 통합만이 미래를 위한 유일한 대안임에 공감하며, 새로운 EU의 청사진을 담은 로마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함.
특히 EU 회원국 중 어느 국가도 중국과 인도 등과 단독적으로 경쟁할 능력이 안되는 현실을 모두가 인정하고 EU는 단일시장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과거로부터 이어 받은 단합된 EU의 정신과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달하여야 함을 부각함.
2. 이탈리아 전 총리간 EU 긴축정책에 대한 의견 충돌
작년 12월 개헌 국민투표 부결 책임을 지고 사퇴한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전임자인 레타 전 총리가 EU 긴축정책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표출하며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보도됨.
레타 전 총리는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통화 확장 정책으로 이탈리아는 상당한 예산 유연성을 누렸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잘못을 항상 EU에 돌리는 것은 국수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함.
레타 전 총리는 오를란도 법무부 장관을 차기 민주당 대표 후보(2위로 유력)로 지지
이에 렌치 전 총리는 레타 전 총리, 그의 전임자인 마리오 몬티 전 총리 정부 시절의 예산 적자 규모는 훨씬 컸으며, 이를 우리 정부가 들어선 뒤 낮춘 것이라고 하면서 2014 이탈리아 정부가 EU에 긴축을 멈출 것을 요구해 그나마 긴축이 완화된 것이라고 주장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