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 '나홀로' 미성년 난민에 EU 동년배와 같은 권리 부여
3.29(수) 이탈리아 상원은 부모 등 보호자가 동반하지 않고 홀로 들어온 미성년자 난민을 위한 보호 방안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375찬성(민주당), 13표 반대(북부연맹당), 41표 기권(전진이탈리아당 등)으로 통과시킴.
이탈리아에 혼자 들어오는 미성년 난민들은 본국으로 송환되지 않고, 입국 초기 수용되는 난민 체류 시간이 단축되고 의료권 등도 보장받게 됨.
2016년 보호자 없이 이탈리아에 유입된 미성년자 난민 숫자는 총 25,000으로 작년에 비해 2배 증가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인 바, 동 상황에 대한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음.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2017년 2.5백만 유로, 2018년에는 5백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하여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많은 난민들이 배출되는 국가에 소재하는 대사관 및 영사과에 경찰 파견을 확대할 예정임.
젠틸로니 총리는 동 법안에 대해 가장 약한 사람을 보호하고 통합하기 위한 문명적인 행위라고 평가함.
2.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 공식화 이후 주요 인사들의 언급
3.29(수) 영국 정부가 29일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는 서한을 EU에 전달함으로써 브렉시트 절차가 개시됨.
영국 메이 총리는 EU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강조하였으며, EU 집행위원장 융커는 영국은 동 결정을 후회할 것이라고 언급함.
이 외 다른 국가 지도자들은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 아래와 같이 언급함 :
젠틸로니 총리 : 영국의 EU 탈퇴는 충격적이지만 EU에게 자극을 줌으로써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 EU는 60년동안 어려운 상황에 처할때마다 단합함으로써 원동력을 되찾고 위기를 극복해왔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영국 국민들의 희망을 존중하며 영국이 EU와 세계에서 강대국으로 남길 바람.
투스크 EU상임의장 : 승자가 없는 어려운 협상에서 EU 27개 회원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가장 피해가 최소화는 방향을 선택할 것임. 특히, EU 시민, 기업 및 회원국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
EU 27개 회원국 공동 보도자료 :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우리는 앞으로 추친할 협상 과정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음.
3. 이탈리아는 빈부 차이로 인한 교육의 차이가 적어
3.29 발표된 OECD-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총 21개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데 가장 탁월한 것으로 나타남.
이탈리아는 특히, 저소득층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다니는데 있어 다른 나라보다 우수함.
발레리아 페델리 교육부장관은 “우리는 학생들의 배경과 무관하게 동등하게 교육을 시키는 이탈리아 교육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조건 하에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라고 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