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를루스코니, 2018년 다시 정치 활동 예정
정치 정문 주간지 L’Espresso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중도우파)의 2013년 탈세 혐의로 인해 정치 활동이 2017.8까지 금지된 바 있으며, 동 기한이 올해 만료되므로 동인이 2018 총선을 앞두고 정치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함.
베를루스코니는 수년간 정치 활동을 중단해왔으나 EU의장 안토니오 타야니, 외교부 장관 알파노, 상원의원 피에르 페르디난도 카시니 등 그의 측근들이 그동안 고위직 직책을 맡아 온 바, 동인의 네트워크가 강화된 것은 사실임.
베를루스코니는 분리되어있는 중도우파를 다시 통합하여 자신 또는 베네토 주지사인 루카 자이아가 당 대표를 맡을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북부연맹당 대표 마테오살비니는 이에 반대하고 있음.
한편, 언론은 민주당 렌치 전 총리가 그동안 베를루스코니의 지지를 얻어 활동이 가능했음을 언급하면서, 동인들이 제1야당인 오성운동당을 막기 위해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함.
MPS 은행 구제도 베를루스코니의 뜻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보임.
MPS 은행은 베를루스코니 사업에 지원한 첫 은행으로, 역사적으로 베를루스코니와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
2. 조달청(CONSIP) 관련 입찰 비리 조사 현황
입찰 비리 혐의로 구속된 조달청 과장 알프레도 로메오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렌치 전 총리의 부친이 연루된 소식은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임.
한편, 로메오가 대표로 활동했던 Romeo Gestioni社 및 Romeo Facility Services 컨소시엄은 국가반부패청(ANAC)의 조사 대상이 됨.
로메오 회사들은 27억 유로 규모의 공공기관 조달 프로젝트인 Fm4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나며, 이란 제재 해제 이후 이란에서도 건설 작업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됨.
3. 북한, 미국의 항공모함의 이동은 모욕적
4.11(화) ANSA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쪽으로의 이동이 모욕적이며, 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함.
북한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무모한 침략 책동이 엄중한 실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군사적 선택을 한다면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방식에도 기꺼이 대응해줄 것이라고 공언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