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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1일 이탈리아 주요 언론 기사


1. 베를루스코니, 2018년 다시 정치 활동 예정

  • 정치 정문 주간지 L’Espresso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중도우파)의 2013년 탈세 혐의로 인해 정치 활동이 2017.8까지 금지된 바 있으며, 동 기한이 올해 만료되므로 동인이 2018 총선을 앞두고 정치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함.

  • 베를루스코니는 수년간 정치 활동을 중단해왔으나 EU의장 안토니오 타야니, 외교부 장관 알파노, 상원의원 피에르 페르디난도 카시니 등 그의 측근들이 그동안 고위직 직책을 맡아 온 바, 동인의 네트워크가 강화된 것은 사실임.

  • 베를루스코니는 분리되어있는 중도우파를 다시 통합하여 자신 또는 베네토 주지사인 루카 자이아가 당 대표를 맡을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북부연맹당 대표 마테오살비니는 이에 반대하고 있음.

  • 한편, 언론은 민주당 렌치 전 총리가 그동안 베를루스코니의 지지를 얻어 활동이 가능했음을 언급하면서, 동인들이 제1야당인 오성운동당을 막기 위해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함.

  • MPS 은행 구제도 베를루스코니의 뜻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보임.

  • MPS 은행은 베를루스코니 사업에 지원한 첫 은행으로, 역사적으로 베를루스코니와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

2. 조달청(CONSIP) 관련 입찰 비리 조사 현황

  • 입찰 비리 혐의로 구속된 조달청 과장 알프레도 로메오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렌치 전 총리의 부친이 연루된 소식은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임.

  • 한편, 로메오가 대표로 활동했던 Romeo Gestioni社 및 Romeo Facility Services 컨소시엄은 국가반부패청(ANAC)의 조사 대상이 됨.

  • 로메오 회사들은 27억 유로 규모의 공공기관 조달 프로젝트인 Fm4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나며, 이란 제재 해제 이후 이란에서도 건설 작업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됨.

3. 북한, 미국의 항공모함의 이동은 모욕적

  • 4.11(화) ANSA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쪽으로의 이동이 모욕적이며, 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함.

  • 북한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무모한 침략 책동이 엄중한 실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군사적 선택을 한다면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방식에도 기꺼이 대응해줄 것이라고 공언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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