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터키 간 갈등
이탈리아 정부는 터키 정부가 열흘째 붙잡아 두고 있는 이탈리아 인권활동가 겸 영화 제작자 가브리엘레 델 그란데(34세)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음.
동인은 4.9(일)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대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가짜 결혼식을 하는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최근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체포된 상태임.
알파노 외교장관은 “델 그란데가 법률 지원과 영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터키 당국에 요구해왔으며, 그의 석방을 위해 현재 모든 채널을 가동 중”이라고 하였으며, 북경에서 EU-중국 전략 회의에 참석 중인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페데리카 모게리니는 EU는 이탈리아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함.
2. 파도안 경제재정부 장관 경제 전망 발표
4.19(수) 파도안 경제재정부 장관은 하원에서 거시경제자료(DEF)의 핵심요소들을 설명하며 국가 경제 전망을 보고한 바, 4년째 지속적으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만족할 수 없는 결과라고 함. 또한, 실업률(특히 청년 실업률)은 급격히 증가했다고 강조함.
2016.12월 기준 이탈리아 총 실업률은 12%, 청년(15-24세)실업률은 40%
2016.12 기준 EU 28개국의 총실업률은 8%, 청년(15-24세)실업률은 17%
파도안 장관은 재정적자의 대폭 감소는 경제 회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점진적인 조정이 필요하며, 부가세 인상을 대체하는 방안은 아직 구상중이나 이를 정치적인 측면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심도 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우선 부가세 인상은 배제하였다고 발표함.
3. 이탈리아 국채 금리 동향
Il Sole 24 ore 경제 전문지는 금일 이탈리아의 국채 변동율은 유가 상승에 따른 국제 인플레 상승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작년 1.4%에서 2.3%로 증가하였다고 보도함.
이탈리아 국채 금리 인상은 인플레 상승에 따른 결과일뿐만 아니라 EU에서 가장 불확실한 국가로 판단되는 리스크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