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마 "인디펜덴차" 광장 난민 강제 철거 후 동향
8.28(월) 라레푸블리카 일간지는 첫 면 기사에 시위 진압 중 폭언을 내뱉은 경찰관에 대한 만평을 그려넣었는데, "팔 하나를 부러트리라고 했지 두개골을 부숴트리라고 하진 않았쟌아" 라는 글을 올림으로서 난민에 대한 인권이 무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음.
민니티 내무장관은 대체 주거시설이 제공되지 않은 경우는 더 이상 강제 철거를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표명하면서, 현재 로마 "인디펜덴차 광장" 난민 철거의 실타래를 푸는 것은 로마시의 과제라고 강조함.
현재 로마에는 110개 건물내에 15,000명의 불법 거주자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며 항후 모두 철거대상임.
금일(8.28) 16시 로마 도심 내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음. 시위대에는 상당수 난민이 가담하여 주거의 권리를 주장할 예정인데 동 시위가 격해질 가능성도 높아 시위대-경찰 간 충돌이 예상되는 바 오후 시간 도심 통과는 피하는 게 좋음.
2. 민니티 내무장관의 마피아 몰수 재산 활용 계획
민니티 내무장관은 마피아로부터 몰수한 재산을 불법 점유 건물 강제철거 후 대체 주거시설을 마련하는 자금으로 운용하는 계획을 발표함.
특히 8.28(월) 내무부 각지방사무국장(Prefetti), 주요시장, 사회 단체들과 더불어 한자리에 모여 동 사항을 논의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예정임
3. 이탈리아 기상청, 8월말 폭염 주의보
이탈리아 기상청은 8월말까지 여전히 아프리카의 더위 영향으로 온도가 게절 평균 보다 5-6도 웃돌것으로 에상하며, 특히 36-38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함.
특히, 금년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이탈리아 농민조합 콜디레티(Coldiretti)는 20억유로의 피해가 발생되었다고 발표했고, 최근에는 그 피해범위가 해산물에 까지 확대되어 홍합 수확이 평균 40-45%, 최대 70%까지 감소되는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