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성운동당, '루이지 디마이오' 차기총리 후보로 최종확정
9.23(토) 오성운동당은 리미니 연례회동에서 당대표 겸 차기 총리직 후보 총7명에 대한 경선을 실시함. 여타 후보들의 약한 배경으로 인해 예상대로 현 하원부의장 루이지 디 마이오가 당 대표 및 2018 총선 총리후보자로 최종결정됨.
루이지 디마이오 후보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37,442표 중 30,936표(82.6%)를 받음으로써 압도적인 지지를 얻음.
한편, 여타 주요 당의원들은 루이지 디마이오의 차기 총리 출마는 지지하고 최근까지 당을 이끈 베페 그릴로가 물러나면서 차기 총리에게 자동적으로 당대표 직위가 주어지는 것에 대해 반대를 피력. 특히, 오성운동당의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인 하원의원 로베르토 피코와 하원의원 알레싼드로 디 바티스타는 동 행사에 수동적인 자세를 취했는데, 피코는예상외로 강연대에나타나지 않고 무대 뒤에 머물렀고 디 바티스타는 갑작스런 아들의 출생으로 행사에 불참함.
여타 주요 당의원들은 당 내 대표자 지정에 대한 의견 충돌이 있으나 오성운동당은 지속적으로 단합한 상태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디 마이오 당 대표는 “금번 투표결과에 만족할 것이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총선시 받을 수 있는 백만표 규모의 지지에 집중해야 된다”고 설명하며 베페 그릴로는 “지속성이 보장되어 동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함.
2. 안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4연임 확정
9.24(일) 독 안겔라 메르켈은 33% 득표율로 독일 총선에서 승리하고 4연임이 확정됨. 안겔라 메르켈은 집권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연합을 이끌어 하원 선거에서 총리직을 다시 확보함.
경쟁한 마르틴 슐츠 전 EU의회의장은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대표로 20.5%의 지지율을 받아 2위에 머뭄.
금번 총선에서는 독 메르켈 총리는 "승리를 했으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함으로서 실망을 감출 수가 없고 금번 결과보다 더 많은 지지율을 희망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건 확실하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 과반수의 힘이고 우리를 반대해서 정권을 구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임.
한편, 금번 결과를 분석할 때 12년(총리직 임기는 4년)만에 집권당의 힘이 대폭 희미해진 것으로 확인된 반면 극우파당이 12.6%를 받으며 의회에 96의석을 확보 할 수 있게 된 바 독일에 보수적 열풍이 강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동 결과관련해서 이 엔리코 레타 전 총리는 “독일 기존의 역사적인 정당들의 득표율이 저조한 바 독일은 포퓰리스트 열풍의 스펙트룸을 겪게된다. 그 이유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과 난민위기에 대한 현안 때문이다”고 언급하며, “동 결과는 우리에게도 불안한 요소가 되며 포퓰리즘을 이기기에는 슬로건으로만은 부족하다. 독일도 위기 상황에 들어서게 되었고 EU를 변화시키기위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함.
3. 상원의장 그라쏘, “신규 선거법 통과보다 예산안 통과가 우선이다”고 언급
이 상원의장 피에트로 그라쏘는 이몰라에서 진행된 중도좌파 행사 “Festa dell’Unita’”에서 현재 추진 중인 선거법에 대해 언급하며 “선거법 없이는 총선을 치룰 수가 없다”고 피력함. 단, 현재 상황에서는 선거법 검토보다 국가 예산안 통과와 국가예산보장에 집중해야 된다. 국가 경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예산안을 보장함으로써 또한 청년들의 취업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전함.
출처 : Ans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Il Messagg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