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에 오후 6시부터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이탈리아 교민들을 위시하여 이탈리아에서 구도의 길을 가는 한국인 성직자들, 그리고 여러 외교 인사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했다.
미사는 교황청 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였고, 한국어 미사 강론으로 평화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새겨 주었다. 미사 후에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하였는데, “우리는 기필코 분단을 극복해 낼 것입니다.” “한반도에서의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것" 이라며 평화와 통일이 시대적 요청이자 사명인 것을 역설하였다.
이후 대통령 내외는 참석한 한인들과 함께 포즈를취하며 기념 촬영도 했다. 로마에서는 최종현 대사, 이백만 대사 및 최병일 한인회장 및 임원, 밀라노 에서는 남호승 한인회장 및 임원들, 그리고 이탈리아 전역의 평화통일 자문위원들 및 한인 성당에 출석하는 카톨릭 신자들이 바티칸 특별 미사에 참석하여 대통령 내외와 사진 촬영을 하였고, 이탈리아 방문을 뜨겁게환영해 주었다.
이역만리 바티칸과 이탈리아에까지 오셔서 한반도의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는 대통령의 피눈물나는 외교 노력에 참으로 큰 함성으로 응원하면서 언젠가는 진정한 평화가 우리 한반도에 오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